아픈 손가락
sore finger
어린 나이에 객지로 떠돌아야 했던
맏딸인 내가 어머니의 아픈 손가락이다
“내가 살러 나갔지 죽으러 나갔냐”
눈물 보일 때마다 내밷던 말
가슴 깊숙이 상처가 되셨을까
left my hometown when I was young
Sick finger of mother as eldest
daughter.
"I came to live, not to die"
What she said every time her
mother saw her tears
Did her mother get hurt by
those words?
(시작노트) 젼쟁둥이로 태어나 백일도 채 되지 않아 피난 살이를 했다. 전염병이 창궐하는 속에서 구사 일생으로 살아 남은 은총의 몫을 다하기 위해 일찌기 객지 생활을 해야 했고 늦은 나이에 학업을 마칠 수 있었었다. 오직 나를 지탱게한 또 다른 나의 아바타가 글쓰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