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기. 대 박물관 2

고대 이집트인들의 삶에 비춰보는 오늘의 이집트? 06

by 정숙


1. 투탕카멘의 전시관


황금 가면ㅡ 황금관 ㅡ 쿠푸의 태양방주ㅡ



박물관 최고 인기 유물은 투탕가멘의 부장품들. 12개 전시관들 중 2개의 전시관을 통째로 투탕가멘의 보물들을 전시하는 데에 할애 하였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굴된 5,398점의 부장품들을 전시했다.






미라는 네겹의 관 안쪽에 있는데 관의 가장 안쪽에 있는 황금 마스크 바로 바같쪽을 둘러싼 관이므로 네개의 미라 케이스의 하나이다.




아멘호텝 4세의 가장 바깥쪽 미라관이다. / 이 관보다 한겹 더 있는 관은 투탕카멘 왕의 황금색 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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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가 신전에서 얼굴이나 신체를 파낸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그 사람이 부활하지 못하게 하려는 해꽂이이다. 아멘호텝 4세는 이전까지의 다신교였던 이집트에서 태양신인 아톤을 유일신으로 추앙하도록 했기때문에 다른 종파의 미움을 받았다.


그래서 아멘호텝 4세는 이집트 역사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고 업적이 축소되고 외곡되었을 뿐 아니라 미라케이스 얼굴까지 훼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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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탕카멘의 4중 황금 사당 (Burial Shrines) 2) 카노푸스 사당 (Canopic Shrine)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GEM)에 전시된 대형 황금 상자 모양의 유물은 소년 파라오 투탕카멘의 황금 사당(Shrines)과 카노푸스 사당(Canopic Shrine)이다. 이 유물들의 주된 용도는 파라오의 미라와 내장을 사후세계까지 안전하게 보호하고, 왕의 영생을 보장하는 종교적 의례를 위한 것이다.



1) 투탕카멘의 4중 황금 사당 (Burial Shrines)


발굴 당시 투탕카멘의 미라는 네 개의 대형 황금 사당 안에 겹겹이 보관되어 있었다. 구조: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처럼 가장 큰 사당 안에 순차적으로 작은 사당들이 들어있는 구조이다.


용도: 사당 내부에는 파라오의 석관과 미라가 안치되었다. 이는 사후세계로 향하는 파라오를 물리적·영적으로 방어하는 '황금 요새' 역할을 했다. 특징: 목재에 금박을 입혔으며, 벽면에는 고대 이집트의 장례 문서인 '천상의 암소의 서'와 같은 신비로운 상형문자와 문양들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2) 카노푸스 사당 (Canopic Shrine)


미라 옆 '보물의 방'에 별도로 위치했던 직사각형 모양의 사당이다.

용도: 미라 제작 과정에서 적출한 파라오의 주요 장기(간, 폐, 위, 장)를 담은 카노푸스 단지들을 보호하는 외함이다.

보호의 신: 사당의 사방에는 이시스, 네프티스, 셀케트, 네이트 등 네 명의 수호 여신상이 조각되어 장기를 지키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유물들은 2025년 11월 공식 개관한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GEM)의 투탕카멘 전용 갤러리에서 감상하실 수 있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굴한 부장품들. / 거의 황금으로 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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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의 장기를 건조시키는 상자 투탕카멘 왕의 장기 보존 단지용 황금궤






고대 이집트의 가장 대표적인 거대 목재 배의 명칭은 ‘쿠푸의 배(Khufu ship)’ 또는 ‘태양의 배(Solar Barge/Boat)이다. 주요 명칭과 특징은 쿠푸의 배(Khufu ship) 기원전 2500년경 고대 이집트 제4왕조의 파라오 쿠푸를 위해 만들어진 배이다.


태양의 배: 파라오가 사후 세계에서 태양신 라(Ra)와 함께 하늘을 항해할 때 사용한다는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규모와 재료, 길이는 약 43.4~43.6m, 폭은 5.9m에 달하며, 레바논산 백향목(Cedar wood)으로 제작되었다. 특징은 금속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나무 조각들을 밧줄로 엮어 조립하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했다.





간단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고 오후 관람 여정은 고대 이집트 왕들의 미라를 관람하러 가는 곳으로 한참 이동을하다가 넓은 공간에 입장 업무 프런트가 있는 2층에 몇 명의 남자 직원들이 관람객의 상담이나 민원을 접수하는 것 같았다.


나는 눈이 번쩍 뜨였다. 왠 벤치가? 그것도 텅 비어 있으니, 이런 행운~ 천국을 만난 듯 기뻤다. 오전에 그 넓은 공간을 쫓기듯 따라 다니느라 너무 지쳐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아래층에 심은 커다란 야자나무가 코발트 벤치까지 올라와 선선했다.


남편에게 조용히 나는 여기서 쉬고 있을 테니 자기는 가서 열심히 잘 관람하고무사히 돌아오라고 당부를 하고 밴치에 기대서 오고 가는 인파들을 바라보며 긴 휴식을 취했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강아지도 황금색 털 옷을 입고 나 처럼 쉬고 있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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