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무지개 14일 휴대폰 교체

by 여록

친구의 아버지 장례식이 있는 날

쌍무지개가 하늘을 가득 채웠다.

좋은 곳으로 가시는 아버님으로 보인다.

일요일이라서

동생부부가 내려 왔다.

바닷가에서 점심과 커피를 먹었다.


피곤해서 푹 쉬고 싶다.

엄마의 병원에서 공황증세가 다시 발생한 이후로

3일 동안 체력이 뚝 떨어졌다.

동생부부가 올라간 이후로 천근만근의 몸이 누워 있기만을 원했다.

늦은 오후에 뜬 무지개가 마음을 환기시켜 주었다.

오늘은 종일 6개 업체의 현장평가를 다니느라 또 지친 하루다.

우리 지역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서 체력적으로 무리인 줄 알았지만 평가를 수락했다.

다양한 사업체라서 지역의 미래를 꿈 꿔 본다.


운동을 약하게 했다.

피티샘은 나에게 아프지 말라고 한다.

위로가 되었다.


어제 산책 중에 휴대폰을 또 떨어 뜨렸다.

22년 울트라인데 구입한 후 4번째 액정 파손이다.

서비스센터에 가니 언제 멈출지 모른다며 수리 보다는 새 기기로 바꾸는 게 낫겠다고 한다.

이천일이 넘게 이어 온 sk텔레콤과 이별을 했다.

유심해킹 때에도 유심교체조차 안하고 지킨 의리인데 폰을 바꾸는 기회에 이익을 좇아 케이티로 교체했다.

다음 주면 단통법이 폐지되어 보조금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당장 오늘밤에 휴대폰이 멈춰버린다면 거의 식물인간이 될 터이기에 두 눈을 질끈 감고 교체를 했다.


이 글은 그동안 정이 든 갤럭시 울트라 22로 작성하고 있다.

이제 울트라 25를 손에 익도록 공부를 해야 한다.

아직은 내것 같지 않은 울트라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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