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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수차례

2012년 3월 19일 뉴델리 바즈랑 게스트하우스, 인도 6일째

200루피 잃었다고 별별 청승이란 청승은 다 떨었구나.

무슨 연애, 직업, 글까지 운운하면서...

너무 찌질한 소리를 쏟아낸 것 아닌가...!

그 정도로 200루피가 치명적이었던가?

곰곰히 생각에 잠겨보니,


치명적이었다.


가난한 사람은 세상 어디에 갔다 놔도

가난을 끙끙 앓기 마련인가보다.


by vong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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