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욕망이 타인에게 보이면 미움받는다
너무 솔직하지 말아라.
너의 욕망이 타인의 눈에 보이면 미움받는다.
남의 욕망을 미워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방해받기 때문이다.
질투하는 다른 미움의 근원
고속도로를 주행하는데 짐을 가득 실은 화물차가 앞을 가렸다.
그 화물차는 나와 방향이 같았다.
그 화물차는 긴 시간 우리가 가는 길을 위태롭게 했다.
그 화물차는 짐을 가득 실은데다 천막을 단단히 묶지 않아 천막이 바람에 나부꼈다.
그 화물차 주변의 모든 차량이 방해를 받았다.
짐을 덮은 천막이 바람에 펄렁거릴 때마다 그 차의 운전자 자신도 주행에 방해를 받고 있었다.
짐을 덮은 천막이 펄렁거리면 사이드밀러로 뒤 따라오는 차들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본인도 도로의 흐름을 제대로 볼 수 없어, 휘청거렸다.
그 차를 추월하려는 차들이 모두 방해를 받았다.
이것이 욕망을 드러내는 자가 미움받는 이유이다.
그 화물차는 짐을 가득 실었을 뿐인데, 타인의 길을 방해했다.
짐을 가득 싣는데 급급하여 천막을 단단히 묶지 못했을 뿐인데 타인의 신경을 건드렸다.
우리의 욕망도 이 도로 사정과 같다.
본인이 많은 것을 욕망할 뿐인데, 그 욕망을 자유롭게 드러냈을 뿐인데
상대의 삶을 자극한다.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들은 제각각의 인생을 살아간다.
적당한 짐을 싣고 느긋하게 자신의 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그 도로에 거대한 짐을 싣고 달리는 운전은
그 도로를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미움을 받는다.
이처럼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여기저기 이권에 개입하는 사람은 미움받는다.
그 펄렁거리는 욕망이 다른 사람의 시야를 가리기도 하고
의도치 않게 주행을 방해하기도 한다.
한 사람이 너무 거대한 욕망을 가진 것 자체가 다른 소박한 사람들의 길을 방해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욕심을 드러내는 순간, 미움받는다.
조금이라도 덜 미움받으려면 자신의 욕망을 남들에게 감추는 것도 요령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욕망은 타인에게 드러난다.
저 거대한 짐을 실을 고속도로의 화물차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