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에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을 겪어왔고, 2022년부터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빠졌으며, 최근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대지진으로 인해 커다란 재산과 인명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전 세계의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지구촌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새싹들이 돋고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긴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자신을 지켰기 때문에 봄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교장으로서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께 두 가지 정도의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어린이들이 미래로 꿈과 희망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직원들은 서로 존중하고 사랑으로 지도하겠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배움에 충실하고 서로 배려하기를 바라며, 학부모님께서는 선생님을 믿어주시고 교권과 학습권을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소통과 배려, 예절의 실천을 위해 올해에는 위클래스 구축과 순회상담선생님 배치, 인성예절실을 설치하여 인성, 예절 수업도 합니다.
둘째,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 자식뿐 아니라 온 마을의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아끼고 보살펴주는 부모님들과 또 아이들의 일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이웃이 필요합니다. 내 자녀가 소중하면 다른 아이도 소중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학부모님이 되기를 당부드립니다.
교장선생님의 바람은 2023년 우리 00초 어린이들, 학부모님이 함께 ‘학교 폭력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