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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권태주 Nov 09. 2023

강진, 정약용의 자취를 찾아서

강진에 왔다. 동탄역에서 새벽에 SRT 고속열차를 타고 가는 길 2시간 만에 나주역에 도착했다. 청렴푸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마침내 버스가 도착하고 1시간 정도 시골길을 달려 강진에 도착했다. ㅎㅎ 강진하면 생각나는 트로트 "땡벌"이 입가에 맴돌았다. 가수 나훈아가 땡벌 곡을 만들어 무명가수였던 강진에게 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간단한 점심을 먹고 청자의 고장 강진에서 오후 강의를 들었다.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 청렴에 대한 강사님의 강의에 빠져들었다.

오후 강의가 끝나니 날이 어두워졌다. 저녁식사는 시내에서 비빔밥으로 회춘탕에 맛있게 먹었다.  한옥 숙소로 돌아와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월출산 녹차밭길을 걸었다.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나 길안내를 했다. 태평양그룹에서 10만 평을 사들여 녹차밭을 만들었다고 한다. 일교차가 많아 제주도의 오설록보다 강진다원 차가 더 맛있다고 한다.

새벽 시골길을 걸으니 참 몸이 가뿐했다. 아침 일출을 보며 강진의 풍경에 빠져본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이틀째 일정을 시작한다.


#푸소 #백련사  #다산초당 #다산박물관  #강진청자박물관 #민화뮤지엄 #가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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