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수박 하나가
by
시인 권태주 우리문학 발행인
Dec 10. 2022
아래로
작은 수박 하나가
검은 줄을 띠고 매달려 있는 것은
이른 봄부터 땅을 일구고
씨를 뿌려 키워낸
농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그란 수박은
거친 비바람과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빨간 속살을 채워나갈 것이며
까만 씨앗까지 단단하게 채워질 것이다
작은 수박 하나가
작은 지구가 되어
작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keyword
수박
농부
Brunch Book
장승포에 닻을 내리다
06
물김치 국물 그리고 막국수
07
비오는 풍경
08
작은 수박 하나가
09
그 아이들
10
둔덕골 애가
장승포에 닻을 내리다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0화)
이전 07화
비오는 풍경
그 아이들
다음 0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