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르칸트

여기는 중앙아시아의 초원지대

말갈기 휘날리며 달려가는

초원의 갈색 말들

저 멀리 보이는 사마르칸트

우즈베키스탄이여!

안산시 국경없는마을 식당에서

셤샤를 먹으며 중앙아시아

흉노족이 보았을 파란 하늘을 그려 본다.


지금 보이는 것은 이주민들의 거리

다문화특구에 모여드는 외국인들

저들도 고국의 냄새가 그리운가 보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이국적인 표정의 얼굴들

원곡동 다문화식당 사마르칸트에

초원의 바람은 불어오고

그리운 것들은 자꾸 멀어져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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