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9

착각에 빠진 동화 107

by 동화작가 김동석

돌멩이!

그림 나오미 G

돌멩이!

독수리가 보이지 않았다.

총을 맞은 독수리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었다.

으윽!

총을 맞았어.

어디를 맞은 거야.

천천히

독수리는 몸을 움직였다.

날개를 폈다.

이상 없었다.

아니!

깃털이 몇 개 없었다.

날 수 있을까!

다리를 움직였다.

맘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이런!

다리를 맞은 거야.

아니었다.

기운이 없었다.

며칠 동안

먹지 않은 탓이었다.

왈칵 눈물이 났다.

다이어트하는 것도 아니었다.

양고기 먹고 싶은 욕망!

그것 때문이라는 걸 알았다.

날자

날자

사냥을 하자

아무거나 사냥을 하자

그런데

자꾸만 머릿속에서 양 떼 노는 모습이 생각났다.

양 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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