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착각에 빠진 동화 162

by 동화작가 김동석

외로움!

그림 나오미 G

외로움!


아들 전화 기다렸다

딸 전화도 기다렸다


포기할까 생각하다

손주 전화

기다리고 기다렸다


시골 할머니

기다리다 눈 빠졌다


시골 어머니

기다리다 심장 터졌다


외로워 못살겠다!

기다리다 지쳐 못살겠다!


따르릉!

따르릉!


보약 한 첩 먹고 싶은데

벨 소리 한 번 울리지 않는다


미친 것들!


하루 종일

핸드폰 만지작거리며 전화 한 통 없다


인색한 녀석들!


할미는

기다리다 눈이 빠져 못살겠다


에미는

외로워서 못살겠다


따르릉!

따르릉!






#전화 #벨소리 #핸드폰 #시골 할머니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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