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히면 죽는다!-09 **

상상에 빠진 동화 0021 자유와 평화!

by 동화작가 김동석

09. 자유와 평화!


동수는 알았다.

탱이에게 자유를 주자 평화가 찾아왔다.


며칠 동안

동수는 똥을 찾았다.

하지만

마당 어디에도 탱이 똥은 없었다.


동수는 학교에 가며 감나무를 올려다봤다.

감나무 가지 위에 탱이가 잠자고 있었다.


옛날 같으면

돌을 던져 탱이를 깨웠을 것이다.

하지만

동수는 그냥 학교에 갔다.


"똥을 어디다 쌌을까!

이상하단 말이야."

동수는 학교 가며 생각했다.


똥 싸는 고양이.jfif 그림 나오미 G


동수가

마을 입구를 걷고 있었다.


"동수야!

같이 가자."

이웃 마을 사는 영희가 불렀다.


"안녕!"

동수가 인사했다.


"동수야!

오늘도 똥 치우고 왔어?"

하고 영희가 물었다.


"아니!

요즘 마당에 똥 싸지 않아."


"뭐라고!

고양이 죽었어?"

하고 눈을 부릅뜬 영희가 물었다.


"아니!

잘 살고 있어."


"정말이지!

고양이 괴롭히거나 죽이면 복수한다.

조심해!"

하고 영희는 동수를 의심했다.


"적정 마!

사료도 사다 주었어."

동수는 웃으며 말했다.


"동수야!

<똥 싸는 고양이!> 동화는 쓰는 거야?"


"아니!

난 글 쓰는 소질이 없어."

하고 동수가 대답하자


"야!

집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일기 쓰듯 쓰면 되잖아.

동화 써 봐!"

영희는 동수가 동화 썼으면 했다.


"아니야!

난 자격이 없어.

고양이 키우는 것도 싫어.

고양이 똥 생각도 하기 싫어."

하고 동수가 대답했다.


동수는

거짓말하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똥 싸는 고양이!> 동화를 쓰고 있었다.






#동화 #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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