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어때서!

달콤시리즈 074

by 동화작가 김동석

고양이가 어때서!




먹고 놀고 자고!

고양이만 보면 생각나는 말이다.


안아주면 몇 분도 버티지 못하고 도망가는 고양이!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안고 싶어 한다.

하지만

고양이를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다.


강제로

더 많은 시간을 안았다고 자랑 마라.

보이지 않는 곳에 처박혀 많은 시간을 나오지 않는다.

집사가 불러도

자신이 나오고 싶을 때가 되어야 나온다.


자유!

고양이는 자유롭고 싶다.

누군가에게 안기거나 잡히고 싶지 않다.


사람들도

고양이처럼 살고 싶다.


"설마!

고양이가 되고 싶은 건 아니지."

하고 누군가 물었다.


"고양이가 어때서!"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대답했다.


고양이가 어때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가 어때서!

나는 고양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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