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시리즈 042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거리를 돌아다니며 그림자 없는 사람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었다.
그림자!
세상에 그림자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동준이는 그림자 없는 사람이 있다고 우겼다.
"저 사람도 그림자가 없어!
분명히
사람처럼 거리를 걸어 다니고 있는데 말이야.
저 사람은 사람이 아니야.
투명인간이나 귀신일 거야."
동준이는 그림자 없는 사람을 보고 말했다.
"아저씨!
투명인간이죠.
아니면
귀신이죠."
동준이는 그림자 없는 사람 가까이 가 물었다.
하지만
그림자 없는 사람은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
대답을 했지만 동준이 알아듣지 못할 수도 있다.
동준이는
경찰서에 가서 그림자 없는 사람을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서에서는 이상한 어린이로 생각했다.
동준이 말한
그림자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사람들은 궁금했다.
동준이처럼 그림자 없는 사람을 보고 싶어 했다.
하지만
동준이처럼 볼 수 없었다.
시간은 흘러갔다.
동준이도 중학교에 갔다.
그림자 없는 사람도 까맣게 잊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