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등불!-12

상상에 빠진 동화 0136 온전한 별빛!

by 동화작가 김동석

12. 온전한 별빛!



땅꼬는

호수에서 별빛을 봉지에 담고 있었다.


호기심 많은 파리는

땅꼬가 별빛을 봉지에 담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땅꼬!

깨진 별빛도 호수에 넣어주면 다시 온전한 별빛이 되는 거지?"


"그럼!

깨진 별빛을 보면 호수에 같다 넣어 줘.

그러면

온전한 별빛으로 돌아가.

그리고

깨진 별빛을 호수에 넣어준 자는 축복을 받을 수 있어!"


"어떻게?"

호기심 많은 파리는 놀랐다.


"별빛은 아주 먼 곳에서 오는 거야!

오는 동안 힘들었겠지.

그래서

조심조심 별빛을 다뤄야 해.

그렇지 않으면 별빛이 깨지고 빛을 낼 수 없어."

땅꼬는 천천히 별빛에 대해 파리에게 말해줬다.


"그렇구나!

별빛이 깨지면 빛을 낼 수 없구나."


"그럼!

별빛도 수명이 있어.

깨진 별은 빛을 낼 수 없어!

하지만

호수에서 물과 물결에 치유받으면 다시 별빛이 될 수 있어.

별빛에게 호수는 병원과 같은 곳이야!"


"땅꼬야!

고마워."

호기심 많은 파리는 땅꼬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별빛 담는 방법도 봤다.

하지만

파리는 쉽게 봉지에 별빛을 담을 수 없었다.


"연습!

수천 번 연습해야 가능해."

땅꼬가 말하자


"그렇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호기심 많은 파리는 알았다.

소중하고 귀한 것일수록 다루기 힘들고 보존하기 힘들었다.


"땅꼬!

내일 들판에서 봐."

호기심 많은 파리는 땅꼬에게 인사하고 집으로 향했다.


달빛

별빛


땅꼬는 봉지에 담았다.


보름달이

유난히 밝았다.

땅꼬는 봉지를 들고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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