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개미는 괜찮을까!
상상에 빠진 동화 0145 여왕개미는 괜찮을까!
by
동화작가 김동석
Mar 22. 2023
04. 여왕개미는 괜찮을까!
개미들은
사슴 똥을 들고 여왕을 만나러 갔다.
"여왕개미님!
망치가 준 사슴 똥입니다."
일개미 한 마리가 말했다.
"정말이지?"
여왕개미는 사슴 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얼른 받았다.
"맛있게 드세요!"
사슴 똥을 준 일개미들은 밖으로 나갔다.
"히히히!
이게 사슴 똥이라는 거지."
여왕개미는 더 강한 여왕개미가 되고 싶었다.
들판에 사는 모든 곤충들의 왕이 되고 싶었다.
개미를 잡아먹는 참새나 멧돼지도 혼내주고 싶었다.
"호호호!
내가 사슴 똥을 먹다니."
여왕개미는 사슴 똥을 들고 외쳤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똥!
누구도 먹을 수 없는 똥이 바로 사슴 똥이다."
여왕개미는 열심히 사슴 똥을 먹었다.
"괜찮을까!"
일개미들은 들판에 모여 여왕개미를 걱정했다.
"설마!
똥 먹고 죽을까."
일개미들은 지금까지 똥 먹고 죽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맞아!
파리들은 매일 똥을 먹어도 절대로 죽지 않잖아.
그러니까
여왕개미도 사슴 똥 먹고 죽지 않을 거야!"
열심히 일하던 일개미 말이 맞았다.
"호호호!
내가 사슴 똥을 먹었다.
숲에서 약초만 뜯어먹는 사슴 똥!
앞으로 나는 더 위대한 여왕개미가 될 거야!
호호호! 히히히!"
사슴 똥을 먹은 여왕개미는 힘이 솟는 것 같았다.
여왕개미는
오랜만에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개미집 뒤에서 민둥이와 곰둥이가 있었다.
"이봐!
거기서 뭐 하는 거야.
이곳은
우리 왕국이란 말이야!"
여왕개미가 민둥이와 곰둥이를 보고 외쳤다.
민둥이와 곰둥이는
개미집 밑으로 굴을 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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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Book
더러운 녀석!
02
맛있는 똥!
03
웃기는 녀석들!
04
여왕개미는 괜찮을까!
05
사슴 똥!
06
똥 먹는 개미!
더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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