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병아리!
상상에 빠진 동화 0182 노랑 병아리!
16. 노랑 병아리!
바람을 타는 쇠똥구리!
천상에 있는 상상학교를 돌아보고 있는 쇠똥구리를 발견한 병아리가 있었다.
"쇠똥구리야!
이쪽으로 내려와."
하고 노랑 병아리가 외쳤다.
상상학교에 다니는 병아리 <뽀득이>였다.
"안녕!
바람을 어떻게 멈추지?"
쇠똥구리는 바람을 조절할 수 없었다.
우연히
바람을 타고 천상의 상상학교에까지 날아왔지만 바람에서 내릴 수 없었다.
"호호호!
바람을 멈추게 하려면 노래를 불러야 해.
<바람아!
나를 태워다 준 바람아 멈춰라.
상상학교 운동장에 내려줘!>
하고 노래 불러 봐."
하고 뽀득이가 말했다.
"알았어!
뽀득아 고마워."
하고 대답한 쇠똥구리는 노래 불렀다.
"바람아!
나를 태워다 준 바람아 멈춰라.
상상학교 운동장에 내려줘!"
하고 쇠똥구리가 노래 부르자
"알았어!"
하고 바람이 대답하고 상상학교 운동장을 향했다.
쇠똥구리는 신기했다.
바람이 말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노래를 듣고 말하는 게 더 신기했다.
쇠똥구리는
천상의 상상학교 운동장에 내릴 수 있었다.
바람을 타고 내리는 방법도 알았다.
뽀득이가
바람을 멈추게 하는 방법을 모두 알려 줬다.
"쇠똥구리야!
어떻게 바람을 탈 수 있었어?"
상상학교 친구들이 쇠똥구리에게 물었다.
"모르겠어!
어느 순간에 바람을 타고 있었어."
"잘 생각해 봐!
혹시
산신령이 날아다니는 것을 가르쳐준 건 아니야.
산신령은 바람을 잘 타고 다니잖아!"
하고 사슴벌레가 말했다.
천상의 상상학교에는 많은 동물이 있었다.
모두 바람을 잘 타는 동물들이었다.
사마귀, 독수리, 개미, 사슴벌레, 고양이, 염소, 대왕문어도 있었다.
특히
대왕문어는 파도도 잘 타고 바람도 잘 탄다고 했다.
쇠똥구리는
상상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을 따라 교실로 들어갔다.
새벽 낙서 김동석/창작은 낙서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