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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잔상!
삶의 잔상!
생성과 소멸의 관계!
그 안에 내가 존재한다
나와 관계의
모든 연결고리는 거품과 같은 존재다
살아있을 때
꿈틀거리고 꼼지락 거린다
잊힌 것과
그 나머지는 잊히지 않는 것들이다
모이고 흩어지고
어딘가에서 또다시 모여 힘이 된다
유혹은 깨달음이 되고
망각은 희망을 노래한다
나는 이런 사람이고
너는 그런 사람이란 걸 안다
호기심은 기적이 되고
창작의 열정은 엉뚱한 갈망의 근원이 된다
어딘가
머물고 있을 아름다운 삶의 자유
삶의 잔상은
시작과 끝의 중간에 존재하는 허황된 흔적이다
https://www.artsy.net/artist/pete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