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에 빠진 동화 0440 착한 고양이!
"<밍키>!
순이를 만나면 애교를 부려 봐.
가까이 다가가서 안아달라고 해 봐!"
하고 파랑 고양이 <도도>가 <밍키>에게 말했다.
"알았어!
사람들 가슴에 안기는 건 잘해.
걱정하지 마!"
사람들과 함께 살았던 <밍키>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 걸 알았다.
사람들은
애교 부리는 고양이를 좋아했다.
가슴에 안겨 오래 있는 고양이를 좋아했다.
아침이면 침대에 올라가 깨워주는 고양이를 좋아했다.
<밍키>는 주인이 버리기 전까지 열심히 하던 행동이었다.
'야옹! 야옹!'
파랑 고양이 <도도>가 왔다는 신호를 순이에게 보냈다.
"<도도>!
왔구나."
하고 말한 순이가 방에서 나왔다.
"뭐야!
친구도 데려왔구나."
하고 순이가 버려진 고양이 <밍키>를 보고 말하자
"안녕하세요!
<밍키>라고 합니다."
하고 버려진 고양이 <밍키>가 순이에게 인사했다.
"<밍키>!
이름이 예쁘다.
넌
집이 어디야?"
하고 순이가 묻자
"전!
집이 없어요.
어제 주인이 버렸어요."
하고 <밍키>가 말하자
"뭐라고!
널 버렸다고.
이런!
나쁜 주인이구나."
하고 순이가 말했다.
"주인은 나쁜 사람 아니에요!"
하고 <밍키>가 말했다.
"미안하다!
책임질 수 없으면 키우지 말던지
아니면
끝까지 잘 키우던지 하지 말이야.
<밍키>!
나랑 같이 살래?"
하고 순이가 물었다.
<밍키>는 대답하지 않았다.
주인이 자신을 찾을 것 같았다.
<밍키>는 주인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
주인과 함께 살고 싶었다.
"주인을 기다리는구나!
좋아.
주인이 널 데리러 올 때까지 나랑 살자.
그럼 됐지!"
하고 순이가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네!"
하고 <밍키>가 대답했다.
"<도도>!
친구를 데려와서 고마워.
내가 잘 키울 테니 걱정 말아."
하고 순이가 파랑 고양이 <도도>를 보며 말했다.
"알았어요!
저도 걱정하지 않아요.
<밍키>가 말 잘 들을 거예요."
파랑 고양이 <도도>의 말처럼 <밍키>는 순이 가슴에 안겨 착한 고양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