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에 빠진 동화 0441 바람이 전하는 향기!
닭장이 소란스러웠다.
닭장에 갇힌 병아리들도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닭장을 나온 병아리가 있는지도 모른 상태였다.
"여러분!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죠.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자유란 모두가 소중이 여길 때 빛을 발휘합니다.
물론!
자유를 지키기 위해 개인의 희생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모두!
소중한 자유를 책임지고 잘 지켜주기 바랍니다."
<뽀득>은 상상학교 학생들이 자유를 잘 지켜주길 바랐다.
바람이 불었다.
강한 바람이었다.
강한 바람은 들판을 걷고 있는 병아리 냄새까지 천상에 있는 상상학교로 전달했다.
"병아리야!
닭장을 나온 병아리야.
이 냄새는 닭장에서 맡은 냄새야."
바람을 타는 <뽀득>은 알았다.
닭장을 탈출하라고 한 뒤 까맣게 잊고 있었다.
<뽀득>은 바람을 탔다.
바람은 천상의 상상학교를 벗어난 뒤 지상으로 날았다.
멀리
닭장을 나온 병아리 한 마리가 보였다.
<뽀득>은 들판 한가운데 서 있는 병아리를 향해 날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