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꿈!-2
상상에 빠진 동화 0513 포기하지 마!
2. 포기하지 마!
<윤서>!
가수가 되고 싶었다.
무대에 올라가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다.
노래도 작사 작곡하고 싶어 했다.
윤서는
욕심이 많아서 수지가 꿈꾸는 마법사도 되고 싶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린 소녀의 꿈은 조금씩 영글어 갔다.
윤서는
친구들 앞에서 <가수의 꿈>을 발표했다.
항상
명랑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학교 생활하는 윤서는 발표할 때는 진지했다.
여의도 논술 수업.. 발표하는 아이들/사진 김동석<가수의 꿈>
난 말이야!
가수가 될 거야.
아니
작사가도 되고 작곡가도 될 거야.
지금은
꿈만 꾸는 가수지만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가수의 꿈을 이룰 거야.
너희들!
내가 부르는 노래 들어 봤지.
노래 못 부른다고 흉보고 포기하라고 했지.
그런데
난 포기할 생각이 없어.
앞으로 말이야!
노래 부를 때마다 생각하며 부를 거야.
리듬
멜리도
하모니
또
언어의 의미
역사와 철학까지도 생각하며 노래 부르면 지금보다 잘 부를 거야.
지금
내 노래가 듣기 싫어도 조금 들어줘.
내가 만약!
가수가 되면 너희들 나 보기 힘들 거야.
하지만
나는 너희들을 모른 척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가수가 되는 길은 쉽지 않을 거야.
하지만
꿈을 꾸고 노력하면 이뤄진다고 말했잖아.
나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내 꿈을 이룰 것으로 믿어.
너희들도 현정이 언니 알지!
우리 집 옆동에 사는 선배 언니 말아야.
최현정!
그 언니도 가수가 되었어.
또
이 학원 출신이야.
그러니까
논술 선생님께 현정이 언니 소개해달라고 할 거야.
그리고 현정이 언니 만나서 가수가 되는 길을 물어볼 거야.
히히히!
재미있지.
난 가수!
수지는 마법사!
예원이랑 지수는 어떤 꿈을 말할지 궁금하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노래 한 곡 할 게!
잘 들어 봐!
히히히!
윤서는
화이트보드 앞으로 나가 노래 가사를 적었다.
어떤 노래일까!
친구들은 궁금했다.
마법사가 꿈인 수지도 윤서를 도와준다면 화이트보드 모퉁이를 차지하고 노래 가사를 적고 있다.
"윤서야!
리듬
멜로디
하모니
잊지 마라.
얼굴 표정
손짓 발짓 연기도 중요하다."
목쉰 논술 선생은 말할 때나 노래 부를 때 강조하는 말을 잔소리하듯 또 했다.
"네!"
윤서는 대답하고 친구들 앞에서 노래 불렀다.
"최현정(롤링쿼츠/록 밴드 그룹)!
양동훈(Wynn)!
다음으로
또 이 학원 출신 가수가 나오겠다.
좋아!"
논술 선생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윤서의 꿈!
가수가 되고 싶은 꿈.
윤서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꿈은 이뤄질 것이다.
롤링쿼츠 그룹(왼쪽 제일 위 최현정)
가수 WYNN(양동훈)
여의도 논술 수업.. 발표하는 아이들/오윤서 캐릭터/사진 김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