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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화작가 김동석 Oct 09. 2023

마법사의 꿈!-3

상상에 빠진 동화 0514 꿈이란 말이야!

3. 꿈이란 말이야!




<지수>!

지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다.


공부 잘하고

기타 잘 치고

서울대학교 간 오빠!


덕분에

지수는 누구보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소녀였다.

조용한 편이지만

말할 때는 또박또박 정확하게 표현했다.


"말을 정확히 하려면 말이야!

볼펜을 입에 물고 책을 읽어.

천천히!

어디에서 쉬어야 하고 숨 쉬어야 하는 것도 찾아봐.

아나운서들은 발음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 볼펜을 물고 책 읽는 연습을 하루에도 몇 시간씩 한단다.

알았지!

아나운서는 발음이 정확해야 하고 천천히 말해서 대중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꼰대 같은 논술 선생의 잔소리는 여전했다.


"네!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열심히 할게요."

하고 말한 지수는 볼펜을 입에 물고 수다를 떨 때도 있었다.


세 번째로

지수가 발표할 준비를 했다.



여의도 논술 수업.. 발표하는 아이들/사진 김동석



"지수야!

발음이 어떤지 내가 녹음해 볼게."

하고 말한 수지가 핸드폰을 들고 지수 앞에 나타났다.


"저리 가!

싫단 말이야."

지수는 아직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할 수지가 아니었다.



여의도 논술 수업.. 발표하는 아이들/사진 김동석




<꿈이란 말이야!>



난!

꿈이 많은 소녀야.


아나운서

작가

배우

모델

선생님


하지만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으며 꿈이 하나씩 줄어들 거야.

물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방향으로 꿈이 나아갈 것이야.

 또

지금 말한 꿈이 아닌 다른 꿈을 꿀 수도 있을 거야.


의사

변호사

약사

여성 정치가

사진작가


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그런데

내가 청년이 되고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정답을 찾지 못했어.


오늘!

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멋지잖아.

세상의 뉴스를 제일 먼저 알려준다는 매력이 있어.

카메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좋아.

하지만

아나운서가 된다는 것은 꿈으로 끝날 수도 있어.

왜냐하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금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꿈은 포기하지 않았어.

만약!

내가 아나운서가 되면 말이야.

너희들을 방송국에서 만날 수 있잖아.

그때

내가 한 턱 쏠게.

아마도

방송국 식당이 맛있을 거야.

히히히!

물론

내가 바빠서 방송국에서 만나지 못할 수도 있어.

그렇다고

삐지지 말고 기다려주면 좋겠어.

알았지!

너희들도 꿈을 이루고 나도 꿈을 이룬 뒤 다시 만난다면 멋지잖아.

우리 모두!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자.

알았지!


지수는 친구들이 소중했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꿈을 이루고 싶었다.





광주MBC 정다희 아나운서 초청 특강/고등부/사진 김동석


배우 박병선 초청 특강(심장마비 작고)/고등부/사진 김동석
여의도 논술 수업.. 발표하는 아이들/윤지수 캐릭터/사진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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