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시리즈 159
밤마다
할머니는 손녀를 붙잡고 말했다.
"소원을 도둑맞았어!"
하고 할머니는 말했다.
"할머니!
어떤 소원을 도둑맞았어요?"
손녀는 물었다.
"그날 밤!
누군가 창문을 열고 내 방에 들어왔어.
그리고
책상 위에 올려놓은 내 소원을 가져갔어."
하고 할머니는 그 순간을 생생하게 말했다.
"할머니!
그러니까
그 소원이 뭐예요?"
손녀는 또 물었다.
"세상에!
제일 나쁜 도둑이야.
남의 소원을 훔쳐가다니!"
할머니는 어젯밤에 한 이야기를 그대로 했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손녀는
할머니가 외롭고 힘들까 봐 이야기를 끝까지 들었다.
하지만
답은 찾을 수 없었다.
"할머니!
내일 소원이 생각나면 말해 줘."
하고 손녀는 할머니를 위로했다.
할머니는
손녀 손을 꼭 잡고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