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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선물한 꿈!-4

상상에 빠진 동화 0517 꿈은 아니겠지!

by 동화작가 김동석 Jul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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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꿈은 아니겠지!




장날!

장터에서 <토종닭 대회>가 열렸어요.

예선을 거쳐 선에 진출할 닭의 건강상태를 확인했어요.


몸무게

부리 상태

날개 깃털 상태

발톱 상태

몸 전제 이미지


심사위원들은 토종닭의 건강상태를 확인했어요.

동수도 줄 서서 기다렸어요.


영수

인철

명수


친구들도 키운 닭을 들고 대회에 나왔어요.


"동수야!

누가 일등할 것 같아?"


민희가 물었어요.


"모르겠어!"


동수는 친구들 닭과 모르는 사람들 닭을 번갈아 보며 말했어요.


"명수!

너는 누가 일등 할 것 같아?"


"히히히!

내가 일등이지."


명수는 자신 있게 말했어요.



그림 박정은


'꼬끼오!

꼬꼬꼬!'


여기저기서 닭울음소리가 들렸어요.

처음 보는 수탉들은 서로 싸우려고 했어요.

대회에 나온 닭이 모두 수탉이었어요.

건강검진이 끝난 뒤 선에 오를 닭을 발표했어요.


깽깽

틱틱

짱구

멱살

감자

찰랑

뚱이

김밥

떡집

누룽지


선에 올라갈 토종닭들이었어요.

동수는 기뻤어요.

<뚱이>가 결선에 올라가서 좋았어요.


"꿈은 아니겠지!

엄마 <꿍이>가 본선 무대에 올라갔어."


"장하다!

본선에서도 좋은 평가받으면 좋겠다."


동수엄마도 기분 좋았어요.

동수는 쉬는 틈을 이용해 집에서 가져온 수박을 <꿍이>에게 먹였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 수분이 필요한 것 같았어요.


"달콤하고 시원하지!

잘 먹고 우승하자."


'꼬꼬! 꼬꼬댁! 꼬꼬!'


<꿍이>도 아는 듯 대답했어요.

동수는 본선 무대로 올라갔어요.

심사위원 앞에서 <꿍이>를 보여주었어요.


날개

꼬리

부리

발톱

목소리

몸 전체 이미지


모든 심사를 마친 동수와 <꿍이>는 무대를 내려왔어요.

본선에 오른 친구들도 무대에 올라 심사를 받았어요.


인철이 키우던 <김밥>만 무대를 날아다니며 소란을 피웠어요.

나머지 본선 진출 토종닭들은 무사히 심사를 마쳤어요.





그림 박정은


<토종닭 대회>는 심사를 마치고  발표만 남았어요.


"인철아!

넌 일등 어렵겠다."


명수가 한 마디 했어요.

무대에서 소란 피운 <김밥>은 감점 처리받는다는 방송이 나왔어요.

인철은 힘이 쭉 빠졌어요.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동수는 가슴이 떨렸어요.

우승도 하고 싶었어요.

심사위원들은 모두 무대로 올라갔어요.


잠시 후!

우승자 발표를 한다는 방송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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