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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에 빠진 동화
돼지가 선물한 꿈!-5
상상에 빠진 동화 0518 모두의 꿈!
by
동화작가 김동석
Jul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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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두의 꿈!
우승!
모두의 꿈이었어요.
매년 열리는 <토종닭 대회>를 준비하며 닭을 키우는 사람들의 꿈이었어요.
"누가 우승할까!"
"<김밥>은 빼고!
말해 봐."
"모르겠어!
모든 닭들이 건강하고 몸집이 크잖아."
동수는 처음 대회라 우승 꿈을 접었어요.
<꿍이>가 몸집이 크고 건강하게 보였지만 심사위원 마음까지는 알 수 없었어요.
그리 박정은
심사위원장이 무대에 올라왔어요.
"여러분!
이번 대회 심사는 어려웠습니다.
특히!
건강하고 몸집이 큰 닭들이 많아서 우열을 가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최선을 다해 우승 닭을 결정했습니다.
"<제7회 토종닭 대회>!
입상자를 발표하겠습니다.
3위 김명수
<틱틱>!
2위 박은정 <멱살>!
이번 대회 1위는
김동수 <꿍이>가 입상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입상자는 모두
무대 위로 올라오세요."
"동수야!
축하해."
"<꿍이>가 일등이야!
동수야 축하한다."
친구들이 동수를 부르며 축하했어요.
동수는 어리둥절했어요.
동수는 <꿍이>를 번쩍 들고 무대로 올라갔어요.
<꿍이>도 좋은지 노래 불렀어요.
그리 박정은
동수는 상금 백(100)만 원을 받았어요.
"동수군!
상금은 어디에 쓸 거예요?"
사회자가 물었어요.
"엄마 드릴 거예요.
새끼돼지도 한 마리 살 거예요."
동수는 돼지를 키우고 싶었어요.
돼지가 커서 새끼를 낳고 또 낳아서 팔아 송아지 한 마리 사는 게 꿈이었어요.
동수는 엄마와 함께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어요.
오늘 우승한 <꿍이>에게 미꾸라지를 잡아줄 생각이었어요.
"잘했다!
내년에도 나갈 거야?"
엄아가 택시 안에서 물었어요.
"네!"
대답한 동수는 창밖을 내다봤어요.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활짝 웃는 것 같았어요.
그림 박정은
<꿍이>가 우승했다는 소문이 마을에 퍼졌어요.
동수엄마는 막걸리를 주문하고 닭백숙 끓일 토종닭 다섯 마리도
배달 시켰어요.
오늘 저녁에 동수네 마당에서 파티가 열릴 것 같았어요.
"동수야!
집집마다 다니며 어른들께 저녁식사 하러 집으로 오시라고 이야기하고 와라."
엄아가 부엌에서 닭백숙 끓이며 말했어요.
동수는 닭장에 <꿍이>를 가두고 이웃집으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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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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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잔소리 약일까? 독일까?
저자
마음은 소년!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아름다운 동화를 쓰겠습니다. eeavisi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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