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존재할 생명체!

우주왕자와 달나라공주 06

by 동화작가 김동석

우주에 존재할 생명체!




별이라고 부르는 천체!

천체들은 대부분 핵융합을 통해 가스 덩어리로 이뤄졌어요.

천체들은 질량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었어요.

토성은 62개의 위성으로 둘러싸인 행성으로 가장 큰 위성이 타이탄인데 지구와 유사한 대기권을 가지고 있었어요.

타이탄 위성에는 거대한 호수와 강이 존재한다고 우주연구 학자들은 말하고 있어요.

우주에 생명체가 산다면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이 유력한 곳이라 할 수 있어요.

토성의 고리는 대부분 물과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토성의 고리가 신비한 점은 우주는 팽창하는 데 토성의 고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사라진다는 점이었어요.

토성의 고리는 시간의 흐름과 우주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어요.

토성의 고리는 보고 있지만 영원하지 않고 언젠가는 사라질 존재라는 것이었어요.


"영원히!

산다는 건 가능할까요."


빛나와 영웅이 선택하고 결정한 우주여행은 불가능한 일이었어요.

천상의 상상학교에서도 빛나와 영웅이 비행접시를 타고 우주여행을 떠난다 해도 심장이 멈출 것으로 판단했었어요.

그렇지만

두 지구인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어요.

지구에서 죽는 것보다 우주에서 죽어 팽창하는 우주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빛나와 영웅을 돕게 되었어요.


빛나를 지켜주기 위한 영웅의 노력은 간절했어요.

영웅은 신장(신장 기능 저하/신부전환자) 기능이 악화되어 이틀에 한 번씩 피를 투석하면서도

지적장애(지적인 기능이 평균 이하)가 있는 여동생을 지켜주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어요.



우주왕자와 달나라공주가 탄 비행접시는 지구인 빛나와 영웅을 태우고 천상의 상상학교로 향했어요.

빛나와 영웅의 꿈이 이뤄진 날이었어요.

우주여행을 꿈꾸던 빛나와 영웅은 비행접시가 천상을 향해 날아가자 행복했어요.


"오빠!

저기 봐봐.

상상학교가 있어."


빛나가 상상학교를 보고 외쳤어요.

우주여행을 꿈꾸던 상상학교었어요.


무엇이든!

상상하면 이룰 수 있는 꿈을 키워주는 상상학교었어요.

우주왕자는 비행접시를 상상학교 주차장에 착륙시켰어요.


빛나와 영웅은 상상학교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로 향했어요.

우주왕자와 달나라공주도 상상학교 교실로 향했어요.


"여러분!

동생은 지적장애가 있습니다.

저는 신장(신장 기능 저하/신부전환자) 기능이 악화되어 이틀에 한 번씩 피를 투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주여행을 꿈꾸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주여행을 꿈꾸며 아픔을 이겨내고 지적장애도 극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이겨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습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하다!

우주여행을 꿈꾸고 순간순간 팽창하는 우주 어딘가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 천상의 상상학교에 오게 되었고 우주여행을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지적장애가 있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죽을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우주왕자와 달나라공주를 만나게 되었고 비행접시를 타고 같이 이곳에 왔습니다.

몇 시간 후!

저희는 다시 우주의 어딘가로 떠날 계획입니다.

우주가 팽창하며 넓은 세계로 나아가듯 저희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넓은 우주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지구인들은 말합니다.

몸이 불편하고 이틀에 한 번 피를 투석하는 사람이 우주여행은 불가능하다.

지적장애가 있는 아이가 우주여행을 한다는 것도 불가능하다.

저런 아이들을 우주여행 가도록 내버려 둔 부모는 부모가 아니다.

그런데

저희는 우주여행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우리의 꿈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지구에서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것보다 보고 싶은 우주의 신비를 보며 죽어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주 어딘가!

비행접시에서 내린 저는 별이 되고 싶습니다.

별이 되어 지적장애가 있는 빛나를 지켜주고 싶습니다.

여러분!

저희를 응원해 주세요."


영웅은 상상학교 학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어요.


우주왕자와 달나라공주가 탄 비행접시는 달나라로 향했어요.

빛나와 영웅은 달나라를 향해 가는 비행접시 안에서 상상학교 학생들에게 손 흔들며 즐거워했어요.


"공주가 온다!

절구통을 닦아야겠다."


달나라 토끼들은 달나라공주가 보내온 신호를 통해 알았어요.

우주왕자와 달나라공주가 달로 향한다는 소식을 전파를 통해 알았어요.

빛나는 비행접시에서 망원경으로 달나라를 관찰했어요.

두 마리 토끼가 절구통을 청소하는 게 보였어요.


"오빠!

달에 토끼가 두 마리 있어요.

절구통을 청소하고 있어요.

오빠도 한 번 보세요."


하고 빛나가 영웅에게 말했어요.


영웅은 빛나가 건네준 망원경으로 달나라를 보았어요.


"아름답다!

절구통 옆에 두 마리 토끼가 있다.

방아를 찧을 것 같아."


하고 영웅이 말했어요.


우주왕자는 비행접시 속도를 줄였어요.

천천히

비행접시는 달의 궤도에 진입했어요.


"공주님!

어서 오세요."


두 마리 토끼가 달나라공주를 배웅했어요.

우주여행에서 돌아온 달나라공주는 집에 온 기분이었어요.


"잘 있었지!

방아를 찧어야겠다."


하고 말한 달나라공주는 동굴에 들어가 밀을 들고 나왔어요.

우주왕자는 빛나와 영웅에게 산소마스크를 착용시키고 달에 내렸어요.


"와!

달나라도 지구와 똑같다.

오빠!

흙이야."


빛나가 달 표면을 발로 차며 흙먼지를 일으키며 말했어요.

영웅도 달 표면을 발로 차 봤어요.

산소가 없고 숲에 나무가 자라지 않는 것만 빼면 지구와 다를 바 없었어요.


빛나는 산소호흡기를 떼고 싶은 충동이 일었어요.

직접 달의 공기를 마셔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산호호흡기를 떼면 죽을 것만 같았어요.


달나라공주는 절구통에 곡류를 넣고 토끼에게 방아를 찧게 했어요.

토끼들이 번갈아 가며 방아를 찧었어요.


우주왕자는 다음 목적지 토성을 향해 비행접시 시동 버튼을 눌렀어요.

우주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잘 이용해 다음 행성을 향해 출발했어요.

빛의 속도에 가까워질수록 시간은 느려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주왕자는 빛나와 영웅을 위해 고민했어요.


빠른 속도로 이동할 것인가!

아니면

느린 속도로 이동할 것인가의 문제였어요.


"그렇지!

최고의 속도를 내야지.

그래야 시간이 느려진단 말이야.

우주에서 오래오래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우주왕자는 빛나와 영웅이 오랜 시간 우주에서 머물렀으면 했어요.

그러기 위해선 빛의 속도로 비행접시가 우주를 날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비행접시는 <상상의 별>을 향해 날았어요.


"영웅!

이쪽으로 누워 봐.

신장 치료를 해보자."


우주왕자는 영웅이 신장(신장 기능 저하/신부전환자) 기능이 악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퀘이사(퀘이사는 태양의 수천 배에 달하는 밝기를 가지고 있고 주변의 물질을 삼키고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는 특징)를 이용하면 레이저 치료효과가 있을 것 같았어요.

영웅이 건강을 회복한다면 신장치료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 같았어요.

지적장애(지적인 기능이 평균 이하)를 가진 빛나를 지켜주는 것도 걱정 없을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