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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화작가 김동석 Apr 01. 2022

엄마의 머리카락!

달콤시리즈 047

엄마의 머리카락!




머리 감을 때마다!

엄마 머리카락은 한 주먹씩 빠졌다.

처음에는 흰 머리카락이 많아 속상했다.

그런데

지금은 자꾸만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속상했다.

밤하늘 별만큼 

많던 머리카락도 바닥을 들어내고 있었다.


"엄마!

머리가 가볍지?"

머리를 감기며 딸이 물었다.


"뭐라고!

안 들려."


"머리카락 없으니까 머리가 가볍지!"


"머리카락!

빠지는 건 당연한 거야."


엄마는 

엉뚱한 대답을 했다.

머리카락 빠지는 것에 신경쓰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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