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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화작가 김동석 Apr 01. 2022

미미가 주는 행운!

달콤시리즈 048

미미가 주는 행운!




<검은산>!

골짜기 사는 미미는 별난 취미가 있었다.

꽃 피는 봄이 오면 들판에 나가 네 잎 토끼풀을 찾았다.

미미는 네 잎 토끼풀을 잘도 찾았다.




미미는 네 잎 토끼풀을 작은 화분에 꽂아 주며 물을 부었다.

시들었던 네 잎 토끼풀이

다음날 아침이면 싱싱하게 솟아있었다.


"오늘은 민수랑 영희에게 주어야겠어.

좋아 좋아!"


미미는 학교 가는 길에 네 잎 토끼풀을 봉지에 담아 갔다.

친구들은 미미가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오면 행운을 담아 온 것으로 믿었다.

미미가 주는 네 잎 토끼풀은 인기가 많았다.

싱싱한 토끼풀이라 더 좋았다.

행운이 살아있는 듯 보였다.

산골짜기 사는 미미는 친구들에게 네 잎 토끼풀을 선물할 수 있어 좋았다.


"히히히!

언제든 네 잎 토끼풀 행운을 선물할 수 있어 좋아."


미미는 즐거웠다.

푸른 초원에서 행운을 찾아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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