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알을 낳았을까!

달콤시리즈 242

by 동화작가 김동석

누가 알을 낳았을까!




동수가

닭장에서 나오며 웃었다.


"신기하단 말이야!

수탉 밖에 없는데 어떻게 알을 낳았지."

동수는 닭장에 있는 닭이 모두 수탉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명수네 암탉일 거야!

그 녀석이 아침에 우리 닭장에 와서 알을 낳고 가는 거야.

이건 횡재야!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돼!"

동수는 알을 방에 감췄다.


엄마도

아빠도

닭장에서 알이 생산된다는 것은 몰랐다.


"히히히!

열 개가 되면 가게에서 사 왔다고 엄마 줘야지."

동수는 생각이 있었다.


동수는

매일 알을 하나씩 낳고 가는 암탉이 궁금했다.

새벽에 몰래 나와서 볼까 하고 생각도 했다.

하지만

쉽게 알을 낳는 암탉을 확인할 수 없었다.


"우리 수탉이 잘 생기긴 했어!

암탉도 잘생긴 수탉이 좋은 걸까."

동수는 알 때문에 많은 생각을 했다.


"누가 알을 낳았을까!

혹시

수탉이 알을 낳은 것은 아니겠지."

동수는 닭장을 향하며 생각했다.


닭장에는

따끈따끈한 알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암탉이 왔다 간 흔적이 없었다.


신기한 일이야.

며칠 후

동수는 엄마에게 달걀 열 개를 주었다.

물론

시장에서 사 온 달걀이라 했다.


그날 저녁

동수 가족은 달걀 프라이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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