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시리즈 252
들판에서 꽃들을 보면 궁금한 게 있었다.
꽃들은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피는 게 신기했다.
"넌!
꽃 피우고 싶지 않을 때는 없어?"
동수가 야생화에게 물었다.
"이런!
해가 뜨지 않으면 좋겠다.
그런
날이 있으면 하는 사람들 마음이랑 똑같아.
자기 할 일을 포기하는 사람들이란 핑계가 많지!"
야생화는 말도 안 되는 걸 묻는 동수가 이상했다.
"그렇지!
사람들은 살기 싫다고 하지.
또
살기 싫다고 자살까지 하지.
이상하지!"
동수도 사람이 이상한 것 같았다.
"꽃들은 말이야!
봄에 꽃을 피워야 내년을 맞이할 수 있어.
최선을 다해 꽃을 피우는 중이야!
사람들처럼 살고 죽고 맘대로 하지 않아.
자연의 순리에 따라 죽고 살지!"
야생화의 대답이었다.
동수는
들판의 꽃들도 자기 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