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준 어린이 그림동화 15
횡단보도에선 조심!
..
“야호!
신난다.”
만수는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뛰면서 장난을 쳤어요.
“조심해! 조심해!”
영자가 만수를 보고 소리쳤어요.
“차가!
나를 비켜갈 거야.”
하고 만수가 말하자
“웃기지 마!”
영자는 만수가 걱정되었어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차가 오는지 보고 천천히 건너야지!”
영자는 만수를 보고 다시 말했어요.
“여긴! 어린이 보호구역이야!”
만수는 학교 앞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영자에게 말했어요.
“야!
어린이 보호구역이지만 빠쁜(바쁜) 사람들은 막 달리니까 조심해야지.”
영자는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만수를 혼냈어요.
“알았어! 알았어!”
만수는 도로에서 큰소리치는 영자가 더 무서웠어요.
“다음에!
또 횡단보도에서 장난치면 선생님에게 말할 거야!”
영자는 만수를 걱정하면서 말했어요.
“알았다니까!”
만수는 잔소리하는 영자가 귀찮았어요.
횡단보도를 건너온 만수는
또 학교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어요.
“달리지 말라니까!”
영자는 또 만수를 향해 소리쳤어요.
하지만
만수는 학교 운동장을 달려 교실까지 달려갔어요.
“잔소리! 잔소리!”
만수는 책상에 가방을 내려놓고 창문으로 운동장을 내려다봤어요.
영희가 운동장을 걸어오고 있었어요.
“어디로 숨을까!”
만수는 영자가 교실에 들어오면 또 잔소리할 것 같아서 숨고 싶었어요.
“화장실에 가야지!”
만수는 영자가 오기 전에 화장실에 가 숨었어요.
“이만수! 이만수!”
영자가 남자 화장실 앞에서 만수를 불렀어요.
“어떻게 알았지!”
만수는 화장실에 숨어 있으면서
영자 목소리가 들리자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섰어요.
“여긴!
남자 화장실이야!”
만수가 소리쳤어요.
“만수는 횡단보도에서 뛰어갔어요!”
영자가 화장실 문 앞에서 노래를 불렀어요.
“저게!”
만수는 화가 났어요.
영자는 더 크게 노래 불렀어요.
친구들이 모두 웃으면서 교실로 들어갔어요.
“만수는 횡단보도에서 달리고 장난쳤대요!”
영자는 노래를 부르면서 교실에 들어갔어요.
..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조심 또 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