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둘=다섯!
설날!
여동생의 딸 조카가
결혼 후 딸 둘 아들 하나 됨을 알았다.
축복이었다.
소유, 온유, 하율
셋!
많지 않을까.
셋!
어떻게 키울까.
셋!
힘들겠다.
셋!
인생 끝났다.
셋!
부자가 부럽지 않겠다.
사람들은
말이 많았다.
내 눈에
그들은 행복해 보였다.
행복은
웃고 있었다.
아이들의 미소에 행복이 가득했다.
싱싱하고 상큼한 미소를 언제 봤던가!
달콤하고 달달한 웃음소리를 언제 들었던가!
그냥
바라만 봐도 행복했다.
웃음소리
듣고만 있어도 행복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
아이의 눈망울만 쳐다봤다.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세상의 모든 행복이 함께 하리라!
내 조카의
조카가 되어줘 고맙다!
셋!
셋!
고마웠다.
그 숫자만큼 행복은 컸다.
셋!
축복이었다.
건강한 눈망울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나 더 이상 바랄 게 없었다.
셋!
나와 너.
우리라는 큰 가족을 만들었다!
행복은
내 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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