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둘=다섯!

유혹에 빠진 동화 192

by 동화작가 김동석

+둘=다섯!






설날!

여동생의 딸 조카가

결혼 후 딸 둘 아들 하나 됨을 알았다.

축복이었다.




소유, 온유, 하율





셋!

많지 않을까.

셋!

어떻게 키울까.

셋!

힘들겠다.

셋!

인생 끝났다.

셋!

부자가 부럽지 않겠다.


사람들은

말이 많았다.


내 눈에

그들은 행복해 보였다.







행복은

웃고 있었다.

아이들의 미소에 행복이 가득했다.


싱싱하고 상큼한 미소를 언제 봤던가!

달콤하고 달달한 웃음소리를 언제 들었던가!


그냥

바라만 봐도 행복했다.

웃음소리

듣고만 있어도 행복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

아이의 눈망울만 쳐다봤다.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세상의 모든 행복이 함께 하리라!

내 조카의

조카가 되어줘 고맙다!




셋!





셋!

고마웠다.

그 숫자만큼 행복은 컸다.


셋!

축복이었다.

건강한 눈망울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나 더 이상 바랄 게 없었다.


셋!

나와 너.

우리라는 큰 가족을 만들었다!


행복은

내 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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