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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회장님

03. 2023.12.23

by 채원present



백일홍은 꽃말처럼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통영에선

11월 말까지 지지않고

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동지에

팥죽을 갖다주던 뚱이는

가을에

밀양 단장면으로 가버렸네요.


#동백꽃

#동지팥죽

#떠난 여인 뚱


올해는 동짓날 밤이 더 길겠네요.










-채원-


오늘이

동지네예~


뚱언니 빈자리가

가끔식

섬 전체를 허전하게 합니다.


미아리 눈물 고개 님이 넘든 이별고개~

단장면에 간 뚱 언니를 생각하며

동지섣달 긴긴 밤

목 놓아 불러 봅니다.


KakaoTalk_20240415_161021360.jpg

뭍으로 떠난 여인 뚱언니는 언제 또 오려나~오늘도 내일도 욕지도 태양은 뜰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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