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노래로 눈부신 봄을 찬양합니다

by 오백살공주

사월의 노래~~


https://youtube.com/shorts/iKh1I3uN494?si=WjUejQN8G0g2Chrp



이번 봄은 어떻게 건너야, 불러야 마음이 가득찰까요? 이미 저만치 한아름 꽃봄을 안고 오는데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후렴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신월을 이렇게 먼저 호출한다.

겨울 내내 얼어붙어 있던 세상이

어느 날 슬그머니 풀리듯,

사람 마음도 그렇게

알아서 녹아내린다.


나는 오늘

“사월의 노래”를 불렀다.


목이 터지게 부른 게 아니라

그냥…

막걸리 한 잔 넘기듯 불렀다.


쓰지도 달지도 않은

그 중간 어디쯤에서,

사람 사는 맛이

슬그머니 올라오듯이.

생각해보면 인생도 그렇다.


처음엔 다들

맑은 물 같은 꿈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탁해지고

발효되고

결국은 자기만의 향을 가진다.


그게 바로

사람의 인생이고

막걸리 같은 삶이다.


사월은

그 발효된 인생 위에

꽃 한 송이 얹어주는 계절이다.


그래서 우리는

괜히 노래를 부르고

괜히 술 한잔 기울이고

괜히 누군가가 그리워진다.


오늘 나는

노래 한 곡으로

내 인생을 한 모금 따라 마셨다.


그리고 생각했다.

“아…

그래도 이 맛이면

괜찮은 목련같은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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