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응원 드리고싶은 분

by 오백살공주

세상에는

아직도

응원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제 부천에 갈 일이 있어

예전부터 알고 있던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방송 인간극장과 여러 영상에서 보았던 분,

탈북 후 바다에서 삶을 다시 시작한 이은영 사장님의 식당입니다.


북한을 떠나 목숨 걸고 내려와

남쪽 바다 완도에서 전복 양식을 시작하고 이제는 부천에서 식당을 하고 계십니다.


예전에 전복도 두 번 주문해 먹었는데

직접 와보니 느낌이 조금 다르더군요.


가게 안은 바쁘게 돌아가고

사장님은 손님들 사이를 오가며

정성껏 음식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데 음식보다 먼저

사람의 시간이 보였습니다.


목숨 걸고 건너온 세월,

바다에서 버텨온 시간,

그리고 오늘의 식탁까지.

어제 저는

전복 한 접시보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먹고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녀같은 미모는 여전하십니다.


#인간극장

#탈북민

#부천맛집

#전복

#영원한방랑객

— 영원한 방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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