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잼난 소설가, 도전~
올해까지는 밥먹는 지금하는 일에 등에 밧데리까지 꼽아 급피치를 올려 일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일을 손에서 놓고 여행과 문학(글쓰는 일, 특히 여행기와 소설) 집중하기로 로드맵을 그렸다. 여행하기 그리고 그 과정을 영상과 글로 남기며 인생 제 3막을 정한것이다.
그런데 덜컥 청주시문학회에서 덜컥 소설분과를 맡기신다. 사실 소설을 쓰고싶어 시골 농부에서 환골탈퇴로 청주맨이 되었고 80년대 단편들을 두루 섭렵했었다. 그리고 들개 소설가님 이외수 문하생2기로 열심히 공부를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늘 자질 부재로 진일보를 못하고 언저리에서 놀다가 덜컥 소 뒷걸음질로 한국작가회에서 아버지라는 단편으로 등단을 하고 말았다. 그게 전부이다.
다만 지난해 작품집 하얀 종이배의 꿈을 출판한게 내 이력이다. 소설은 언제나 꿈이었다. 그러나 도전하고 하고싶은 이야기들은 거침없이 쓰고 싶은것이 있었다. 그게 안되니까 여행잡문이나 끄적이며 여기까지 온것이다.
그런데 소설분과 위원으로 회장님께서 등을 떠 미신다. 할수없이 수락했고 피하지 못하고 맞이할꺼라면 정면으로 한번 해 볼 생각이다. 적어도 읽히는 중편이나 장편을 아주 재미나게 그려보고 싶으니 이렇게 등 떠밀렸을 때를 기회로 해 보자는 생각이다. 몆가지의 테마가 머리속에 웅크리고 있잖은가. 요즈음 구상하는 스토리가 살아서 내게 꿈틀거린다. 재미난 소설가로 내 꿈을 또 하나 이뤄야지.
전기자전거로 요즈음 잼나게 무심천을 돌아댕긴다. 잼나다. 청주 무심천 변에 사는것도 큰 행운이다. 천변으로도 대한민국을 다 훝고 다닐수가 있다. 이제 전기 자전거로 그 수변 구석구석을 보고 다닐것이다.
오늘은 아시는 행님들과 맛있는 저녁과 막걸리를 먹고 보름달의 개기월식을 함께 관람하기로 했다. 장소도 근사한 곳이다. 그 여정을 사진과 글로 증명해 드릴것이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