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보이( 나의 목동시절)

by 오백살공주

데니보이 (아 목동아)

나의 목동시절


소년시절 목동이었고 농부였고 순진 무구한 담배농사꾼으로, 봄이면 대지의 숨결만 느껴도 가던길을 멈추고 경건한 눈빛으로 세상을 사랑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소, 닭, 염소, 토끼~~ 목동시절, 알퐁소 도테의 별처럼 목동이 되어 스테파네트

같은 동네 아기씨와 추억때의 그 목동~~


암튼 나의 인생노래가 된 데니보이, 이번 3월에 공연곡이라 처음으로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불러봤지요.

사실 데니보이는 20년전 우리큰딸 중학생시절, 호주 시드니오페라 하우스 앞 목로주점에도 불렀고 두바이에서 불렀고 샌프라시스코에서 한일들과 놀며 부르기도 했는데요. 다 반주없이 생음으로 거창하게 내 멋대로 불렀지요.


솔직하게 그냥 노래를 외운거고 악보를 보고 부르는거 안되어 무반주 노래를 한것이고 편곡 악보들이 많고 다 달라서 반주에 맞춰 부르기가 어려운 노래였어요. 내 멋대로는 가장쉬운 곡이고요. 편곡 악보들과 악기 악보들은 많지만 제가 제대로 부르기는 나름 어려웠어요. 그래도 18번 곡은 틀림없었고요. 왜냐면 들이대는 노래로 좀 무게잡는 곳에서는 꼭 불렀으니까요.


라오스 까페에서 정식의 반주로.불러 본겁니다. 사실 바쁜시절이라 연습 자체를 못하고 3월로 건너왔거든요.

그냥 실력없이 이렇게 막 던지는 건, 공해양산이긴 해도 전 해야하니까요. ㅎ

작가의 이전글아파트들이 무심천에 별을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