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직면하세요.
✳︎고통을 외면 할 수록 더 고통스러웠던 이유✳︎
고통을 이해하고 마주한 적 있으신가요?
고통은 생각보다 정직하고 바른 아이입니다.
그래서 되려 고통을 피하고자 선택했던 외면은
오히려 우리를 더 고통스럽게 만들게 됩니다.
그저 피하고자 선택한 '외면'은
결국, 스스로를 외면하기로 허용하는 것입니다.
✳︎고통에 대한 생각과 감정✳︎
고통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어떤 감정이 드시나요?
저는 ‘분노’와 ‘두려움’의 형태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이 끝에 ‘눈물’이더군요.
고통스러우면 제가 이렇게 화가 많은 사람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마 저와 비슷한 분들이 계실 거고
다른 감정과 느낌들로 다가오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고통의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있으실 테죠.
고통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그저 ‘외면’ 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외면'하는 것이 나빠서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외면’하게 되는 감정과 이유와
사실만이라도 알아차려주세요.)
✳︎감정에 대한 판단과 억압✳︎
감정이라는 그 자체를
옳고, 그름으로 바라보고 있진 않으신가요?
행복은 좋은 것, 불행은 나쁜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우린 이미 오래 전 '울면 안 된다.'라는
감정의 억압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화내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는
억압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사실 어떠한 감정엔 옳고 그른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한 번쯤은 고통에 대한 나의 소견을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느껴주세요.
그럼에도 그저 '외면'이라면,
외면하는 나를 알아차려주세요.
✳︎고통이 주는 축복의 비밀✳︎
그렇게 충분히 고통스럽고
그 고통을 진심으로 껴안았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나를 느낄 수 있게 된다면
나는 그리 나약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사실과 마주하게 될 겁니다.
고통 속에서도 그 자체로 온전했음을 알게 되면
그 어떤 선물보다 확실한 축복일거라 믿습니다.
✳︎끝맺음✳︎
모든 만물은 채우고 비워내는
자연의 순리를 닮았습니다.
자연의 순리를 외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