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머나먼 고민의 여정 끝에
내 삶의 의미를 발견했다.
알고보니 이제서야 발견한 것이 아닌
한동안 잊고 있던 것 뿐이었다.
의식적으로 다른 이들의 눈치를 살피며
나 이정도 하는 사람이야가 아닌
나를 통해 저 사람이 더 나은 상황을 갖게 했다는
그런 능력이 있는 내 자신이 세상에
참 쓸모 있는 인간이 된 느낌이라.
요즘 어떤 일부의 사람들은 일단 나 하나부터
먹고 살만해야.
너를 신경쓸 수 있다고
함께하는 것들을 부담스러워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사실 그 함께라는 게 고통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엄청나게 버그 같은 힘인데
너 때문이야.
너만 없었으면
나 혼자하는 게 차라리,,,
대체 무얼 원망하고 싶은걸까
그토록
내가 하지 않은 것을
회피해온 것을
인정하지 않고
발전이 있으려면 나를 알아야 하고
나를 알아야 내가 어느 수준인지 알고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데
나는 이정도 쯤은 거뜬하다고 세뇌해버리면
오만 힘을 써서 힘들게 한 번 들고 바로 고꾸라진다.
쉽게 가면 쉽게 무너지는 거고
너무 잘 풀리기만 하면 한 번은 멈춰서
빠진 게 뭐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래 문제가 매일 일어나는 내 인생이 정상인거야.
매일 생기는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인생인거야.
더이상 철들어 무거워지고 싶지 않다고 안간힘 쓴다고
가벼워질 수 없어.
이미 난 그런 사람인거야.
너무 뻔한 이야기
그런 이야기
그럼에도 다시 한 번 아차싶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