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므로 고로 존재한다

집에서

by 마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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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고민의 여정 끝에

내 삶의 의미를 발견했다.


알고보니 이제서야 발견한 것이 아닌

한동안 잊고 있던 것 뿐이었다.


의식적으로 다른 이들의 눈치를 살피며

나 이정도 하는 사람이야가 아닌


나를 통해 저 사람이 더 나은 상황을 갖게 했다는

그런 능력이 있는 내 자신이 세상에

참 쓸모 있는 인간이 된 느낌이라.


요즘 어떤 일부의 사람들은 일단 나 하나부터

먹고 살만해야.

너를 신경쓸 수 있다고

함께하는 것들을 부담스러워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사실 그 함께라는 게 고통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엄청나게 버그 같은 힘인데


너 때문이야.

너만 없었으면

나 혼자하는 게 차라리,,,


대체 무얼 원망하고 싶은걸까

그토록


내가 하지 않은 것을

회피해온 것을

인정하지 않고


발전이 있으려면 나를 알아야 하고

나를 알아야 내가 어느 수준인지 알고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데


나는 이정도 쯤은 거뜬하다고 세뇌해버리면

오만 힘을 써서 힘들게 한 번 들고 바로 고꾸라진다.


쉽게 가면 쉽게 무너지는 거고

너무 잘 풀리기만 하면 한 번은 멈춰서

빠진 게 뭐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래 문제가 매일 일어나는 내 인생이 정상인거야.

매일 생기는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인생인거야.


더이상 철들어 무거워지고 싶지 않다고 안간힘 쓴다고

가벼워질 수 없어.


이미 난 그런 사람인거야.


너무 뻔한 이야기

그런 이야기

그럼에도 다시 한 번 아차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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