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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래 May 18. 2016

오늘은 뭘 그릴까?

고양이와 아이


이웃의 고양이와 이웃의 아이를 그렸다. 고양이가 아이보다 작은 것이 분명하지만 아이를 작게 그리면 좀 더 이야기가 느껴지는 그림이 될 것 같았다. 따로 떨어져 있던 대상을 붙여 놓은 것이고 보이는 그대로 그리려고 했다. 데생 연습을 할 목적으로 열심히 묘사했는데 역시 똑같이 그리는 건 어렵다. 그런데 나는 어딘가 어설픈 그대로가 마음에 든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고양이와 아이의 시선이 다른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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