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knows Best

<둥글게 둥글게> 소개글과 목차

by 전해리

-소개글-


말은 나를 이끈다.

할머니께서 찬찬히 이르시길,

“다 괜찮아. 걱정할 것 하나 없어. 다 괜찮아.”

아빠가 지나가듯 말하길,

“애썼어.”

그리고 엄마가 힘주어 속삭이길,

“재미있게 살아.”


엄마는 깜깜한 천장 아래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면

마지막을 이렇게 당부하는 투로 끝맺었다.

“재미있게 살아.”


다른 건 못 지킬지 몰라도,

저 세 마디는 지키고 살겠다는

다짐이 어린 마음에 어렴풋이 들었다.


두 가진 지켰다.

이번엔 재미있게 살 차례다.


-목차-


-마지막 편지

-My Life but Better

-샴페인 잔에 담은 우유

-하농

-천냥 빛

-내 원체 무용한 것들을 사랑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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