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0000만 원 모아야지, 목표가 생겼다면,

<돈의 방정식>을 읽고,

by 이소 시각

전 세계 500만 부 이상 판매된 《돈의 심리학》, 36개국 이상 번역된 《불변의 법칙》 작가 모건 하우절 최신작 《돈의 방정식》을 읽었다.


"부 = 가진 것 - 원하는 것"

저자의 핵심 주장이다. 그는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 보다, 어떻게 벌고 쓰고 다루며, 그것이 자유·독립·마음의 평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초점을 두었지만 돈을 쓰는 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돈은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행복을 주는지, 어떻게 성공을 정의하는지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독자 자신은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도구로서의 돈: 정체성과 자유의 수단 돈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내가 되고자 하는 모습에 가까워지게 돕는 '도구'여야 한다. 돈으로 자신을 정의하려 들면 개성과 행복을 잃게 되지만, 자유를 얻고 삶의 목적을 찾는 방향으로 쓰면 진정한 가치가 발생한다.


돈과 행복의 간접적 관계 돈이 직접 행복을 사다 주지는 않지만, 만족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간접적인 역할을 한다. 가장 큰 행복을 누리는 사람은 역설적으로 '돈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만든 사람이다.


나만의 행복 공식을 찾는 법 '더 나은 삶'에 대한 기준이 없으면 단순히 '돈 많은 삶'을 쫓게 된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지출이 무엇인지 스스로 정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욕망의 통제와 경계 필요를 채우는 것은 쉽지만, 욕망을 알아차리는 것은 어렵다. 주의를 게을리하면 돈이 나를 이용하게 되며, 이는 심리적 부채가 되어 삶을 구속하게 된다.


책을 덮으며 사람들이 얼마나 이 내용에 공감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내가 공감한다는 표현 자체가 거만할 수도 있지만, 저자가 말하는 돈이 수단이 아닌 목표인 삶을 살았다. '000원 모으기'가 한때 유일한 목표였고, 그 목표를 달성한 이후 목표 없이 1년을 넘게 방황했다. 모든 기준과 가치관이 흔들리는 그 시점이 제일 힘들었다. 이러한 과정이 이 책에는 없어서 아쉽다. 저자도 이런 시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


가장 흥미롭지만 어려운 책이 '돈'에 관한 책인 것 같다. 우리와 밀접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읽기는 쉽지만, 공감하고 체화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분야다. 다들 돈 버는 방법만 말하는 이 시대에, '지출'에 대해 공감하고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읽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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