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이 늘 똑같다면 뇌부터 점검하세요.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를 읽고,

by 이소 시각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일상 행동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평균 약 1.3~1.5kg, 약 1,000억 개의 뉴런으로 구성된 뇌는 전체 기초대사량의 20% 이상을 소비하는 아주 비효율적인 신체 기관입니다.


우리는 무의식, 의식을 포함해서 하루에 약 35,000번의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추정 됩니다.

3만 5천 번을 일일이 선택하려면 하루 24시간은 모자랄 것입니다.

그래서 선홍색의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뇌'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습관'을 만들어서 처리합니다.


만약 그 3만 5천 번의 결정 중 상당수가 나도 모르게 나쁜 방향으로 자동화되어 있다면 어떨까요?

요즘 나의 인생이 뭔가 석연치 않다면, 바로 그것이 이유일 수 있지 않을까요?

뇌를 의심해 보는게 어떨까요?


하지만 우리는 달라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마음처럼 머리는 따라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일상의 70%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뇌'가 갑작스러운 변화에 저항하기 때문입니다.


저항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에너지와 정신 활동이 많이 들고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습관 행동은 항상 안전, 다양성, 인정, 유대와 같은 중요한 니즈를 충족시킵니다. 그래서 낡은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떤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그 습관이 충족시키는 니즈를 이해해야 합니다.


다른 습관 책들에서는 '보상'을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이 책은 현재 가지고 있는 습관이 어떤 욕구를 충족시키는지 탐구하게 하며,

그 욕구를 충족시키는 더 좋은 습관으로의 교체를 제안합니다.


이 책은 인생을 구성하는 영역들을 다루는 아홉 개의 장으로 나뉩니다.

변화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 생산성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관계까지 확장됩니다.


1~3장 — '나'를 바꾸는 법 변화의 출발점은 자기 자신입니다.

1장은 어떻게 습관을 만들고 습관을 바꾸는 게 왜 힘든지,

2장은 감정을 어떻게 느끼고 변화시키는지,

3장은 성격을 신경학적 관점에서 이야기합니다.


4~6장 — 의지박약에서 벗어나 생산성 있게 사는 법 나를 이해했다면, 이제 일상을 바꿀 차례입니다.

4장은 기억력, 주의력, 우선순위 설정, 의지력 등 핵심 자질을 강화하는 방법을,

5장은 좋은 기분과 예리한 감각을 유지하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을,

6장은 합리적 결정과 감정적 의사결정을 두뇌 시스템의 측면에서 알아봅니다.


7~9장 — 뇌를 바꾸면 관계까지 바뀐다 나와 일상이 달라지면, 관계도 자연스럽게 변화합니다.

7장은 관계 집중·과제 집중 리더십을,

8장은 포유류의 뇌와 어린 시절 트라우마 치료를,

9장은 포유류의 뇌와 인간 뇌가 각각 지배하는 사고 모드와 커뮤니케이션 유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클라이언트인 에밀리의 사례를 들어 아홉 개의 주제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결론으로 마무리합니다.


큰 흐름을 살펴보면서 당신은 스스로의 행동을 이해하고, 과거 나쁜 습관에 갇혀 있던 이유를 파악하며, 변화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새해 결심이 늘 똑같다면 뇌부터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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