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탓인지 몸이 움츠려 들고 춥다
헌정 사상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어 공수처사무실에서
조사를 받는다 하니 이게 잘 한일인지 잘못된 일인지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간 씁쓰레하고
마음이 무겁다
머리 좋고 명석한 헌법재판관들이 심리해서 위헌여부를 판단하여 탄핵을 인용하거나 기각을
할 것이고
공수처에서는 형법과 내란죄 여부 등 등 을 조사할 것인데 이게 통치권으로 봐야 하는지
내란으로 봐야 하는지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검사와 변호사와 법관들이 재판과 심리를 하면서
밝혀질 사항이니 너무 진보와 보수에 편향할 필요도
없다
경기도 어렵고 은퇴 후 직장도 없어지고이 소득도
없어져 연금으로 생활해야 하는데 건강이나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이가 꽉 차 정규직으로 은퇴 후 짧은 기간 동안
여기저기서 단기 기간제로 여러 곳에서 경험해 보지
않은 일도 해 보고 국립공원에서 등산객들을 위해
등산로를 따라 다치지 않게 안전도우미 활동과 봉사활동도 짧게나마 해 봤다
이곳도 베이붐세대들이 매년마다 수십만 명 또는
백만 명이 은퇴하여 물ㆍ불 가리지 않고 지원하니
경쟁률도 수십대 일이다
현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60대 이상 동료들이
학교에서 교장으로 퇴직한 선생님들과
체력이 좋아야 하는 탓인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령 중령 대령으로 예편한 영관급 장교와 예비군
지역 동대장 퇴직자. 청와대 경호원 퇴직자 들
현직에서 다들 한 자리씩 경력을 가졌던 유능한
분들이었다
60대 초반 중반에 한두 번 봉사활동이라 생각하고
육체를 움직이는 안전활동과 청결활동도 해 보고
60대 중반을 지나 1365 자원봉사센터 포털을 통해
여기저기서 봉사활동도 해 봤다
인생 후반기를 그냥 무료하게 지공선사 노릇을 탈피하기 위해 여비 정도의 약소한 활동비를 받다가
시립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자주 다니면서 노후를
삼식이 생활을 탈피하고 있다
거의 매일 하루에 몇 시간씩이라도 도서관 이용 회원증을 발급받아 열람실에 빈 좌석이 있으면
여러 가지 책과 신문 월간지를 읽을 수 있으니 너무
좋다
우선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무료로 이용하다 보니
가장 좋은 점우
첫째 집에 있지 않고 몸을 움직여 하루에 만보이상
걸어 하루에 200원 이상 서울 페이로 적립하여
물건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으니 너무 좋고
둘째 매일 은퇴하기 전과 같이 집을 나오니 아내가
좋아하고 오래 붙어 있으면 잔소리가 심한데
잔소리를 듣지 않고 삼식이 생활을 탈피해
너무 좋다
셋째 매일 많이 걸으면 치매도 예방도 되고 건강에
너무 좋고
넷째. 돈이 많이 들지 않아 너무 좋고, 새로운 지식들을
얻어 보람감과 성취감이 생긴다
다섯째. 은퇴후 할 일이 없어 다들 걱정하는데 시간이
너무 잘 가니 너무 좋고
여섯째, 도서관과 학습관에 오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지식을 얻어가니 품위 있는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아 너무 좋다
우리네 인생 그동안 70 여생을 살아왔으니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보너스로 살아가는 덤 인생이라
생각하고 욕심내지 말고 마음 비우고 살면
건강하고 행복할 것 같다
우리네 인생 지난 세월에 함께 근무했던 직장
동료들과 같은 교실에서 공부했던 친구들과
동창들의 부고 소식이 자주 들려오면 슬프다
우리는 누구든지 맨손으로 와서 세상에서
얻은 것들 다 놔두고 떠난다
그저 적당히 벌어 놨으면 마음 비우고 봉사활동
이나 하면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자주 이용
하면서 덤으로 살아가는 인생 마음 비우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