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사업 포상
은퇴 후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들을 가만히 되돌아본다
2002년 월드컵 국제축구대회와 세계정상들이
모이는 아셈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축구대회는 국위선양을
하기 위해 각 국 나라마다 개최하기를 희망한다
월드컵 축구대회가 개최되기 전에는 우리나라 화장실이 대부분 재래식 화장실이어서 냄새나고
지저분했다
우리가 관할하는 한강과 안양천의 frp재질화장실
로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화장실을 사용하면
미화원분들이 분뇨차로 매일 수거했다ㆍ
어디 그뿐이었던가?
장맛비나 폭우가 쏟아지면 화장실을 청소하고 정비하는 미화원 30명을 비상동원하여 화장실이
쏟아진 폭우에 떠 내려가지 않도록 5개씩 밧줄로
묶거나 지게차를 동원하여 지대가 높은 윤중로에
이동시키는 등 고생도 많이 했다
30대 중반에 운전기사와 기능직, 환경미화원 등
40여 명을 관리감독하고 예산을 편성해서 수세식화장실을 한강과 도심지 시내에 최초로
설치했다
지나온 일화를 기억해 보면 한강공원에 보관된
200개의 frp 작은 화장실 공간에 남녀 노숙자들이
겨울이면 바람도 막아줘 따뜻해 거기서 노숙을
했나 본다
민원이 들어와 긴장한 마음으로 여러 곳의 화장실문을
열어보니 사용하지 않고 깨끗하게 보관한 화장실에서
노숙인들이 생활하다가 뛰쳐나와 얼마나 깜짝 놀랐던가!
지저분하고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들을 깨끗하고
쾌적한 수세식화장실로 시범적으로 교체하고자
트럭처럼 생긴 바퀴 달린 수세식화장실을 구매하러 특급열차를 타고 화장실이 전시된 대구까지 내려갔다ㆍ
은은한 향기와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고, 아기들 기저귀까지 교체하는 화장실을 신축하고, 구매를 하여 지역과 한강에 설치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한강관리사업소로 화장실들이 이관되었다 ㆍ
수세식 화장실이 한강공원과 지역에 많이 설치되어 화장실문화 수준을 향상했다는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을 받고 선진국인 일본의 화장실을 견학하기 위해 처음으로 해외를 다녀오는 영광을 누렸다
이렇게 냄새나는 재래식 화장실을 물로 자동세척되는
수세식과 포세식 분말화장실로 최초로 교체해 놓은
담당자로 세월이 지나니 보람이 있다
다른 직윈들보다 더 빨리 승진하기 위해서는 업무추진실적으로 승산을 보기 위해 불도자처럼
추진력 있게 일을 했다
열심히 일했던 관계로 추진력 있고 능력 있는
직원으로 인정받아 임용동기들 중 항상 가장 먼저
승진을 했지만 승진이란 일도 잘해야 되지만
어디 꼭 그러던가?
비비고 아첨 잘하는 사람들을 이길 수가 없어 여러 차례 승진에 낙방하고 쓰라린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ᆢ
2006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시장으로 재임했었는데
삼일고가도로와 청계천을 뜯어내고 물이 흐르도록
실게천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자연친화적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주었다
현대그룹 출신 사장으로 서울시장과 대통령이 되었지만 추진력 있고 대단하신 분이다
그 이후 교통혼잡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쉬는 요일을 지정해서 승용차를
운행하지 못하도록 승용차요일제 제도와 홀수 짝수 운영제를 시행했다
자가용 운전자들이 스스로 지정해서 쉬는 날은 차를 운행하지 못하도록 rfid 스티커를 승용차앞면에 부착시키고 요일제에 동참하는 차량은 자동차세도 10퍼센트 선 할인해 주었다
이렇게 주. 야로 열심히 일했던 성과로 승용차요일제를
담당했던 유공자 9명이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받고
교통문제를 견학하기 위해 이탈리아 교통청을 방문 후
9일 동안 선진국인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순회하면서 교통신호체계와 차량휴무 운행제도를
견학해 국내에 확대 도입했다
광고물을 담당하면서는 무질서한 광고판들을 정비하기 위해 외국의 사설 안내표지판 제도를 도입하여 지주대 한 개에 여러 업체들이 통합적으로 안내되도록 규격과 색상을 정해 깨끗하고 통일되어 지금까지도 운영되고 있다
거리를 걷다 보면 화장실문이 잠겨져 있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대형건물이나 주유소 공공건물의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도록 조례를 제정해 예산과
물품을 지원한 제도를 최초로 시행하느라 고생했지만
보람 있는 일을 했다
교통 관련부서에 재직 시에는 걷는 사람이 편하고 행복하도록 차량보다는 걷는 사람 위주로 보행길을
만들었다
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사유지이지만
유휴지나 방치된 땅의 소유자들을 찾아가 거주자
주차장으로 변경하고 아파트나 일반건물의 부속주차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해서 부족한 주차난을
해결한 공로로 시장표창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의
교통문화를 견학해 보는 해외견문 포상휴가를 다녀온 적이 있다
열심히 일하면서 견문을 넓혀가며 영국과 러시아
홍콩 타이완의 정책관광을 다녀와 외국과 국내의
정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이 또한 지나가버린 과거와 추억이 되었지만
걷거나 여행을 다니면서 화장실과 광고물들이 깨끗하고 주차장들이 많이 신설되고 개방되는
모습들을 보노라면 젊은 시절 힘은 들고 역경은 있었으나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참고 견디면서 열심히 일을 하여 생활이 편리해지도록 조금이라도 기여한 내 공로가 헛되지는 않았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