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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zism Feb 02. 2022

윤홍균 교수 강연 요약 - 사랑이 오래가는 비밀

상대의 방어기제를 파악하라.

1. 사랑의 사이클에는 콩깍지와 권태기가 있음. 각 도파민 시스템과 가바 시스템이 작용. 이 사이클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지속적인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음  

   

2. 방어기제는 스트레스가 있을 때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정신적 현상. 한 사람의 방어기제는 그 사람의 습관이자 문화. 상대방의 방어기제가 마음에 안 든다고 지속적으로 억제하려 해도 언젠간 표출할 수밖에 없음. 그 표출의 원인은 나 자신이 될 것.     


3. 그 사람과 내가 맞는다는 것은 서로의 방어기제가 맞물린다는 말. 만일 서로의 방어기제가 충돌한다면 두 사람의 문화는 어우러질 수 없다는 의미.     


4. 사랑의 의미는 복종, 연민, 희생이 아님. 서로 존중에 기반해야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있음. 대등한 위치에서 대등한 조건으로 동맹을 맺어야면 오버래핑이 일어날 수 있음. 서로 존중하고 적당한 거리를 형성할 수 알아야 지속적인 관계. (= 서로를 존경하는 게 곧 사랑)     


5. 상대방의 안전을 지키지 않는다면 사랑을 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임. 신체적인 안전 외에도 사회적인 안전도 중요함. 둘만의 비밀이라고 털어놓은 이야기를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거나 사회적 안전망을 교란시킨다면 적절하지 않은 관계라 볼 수 있음.     


6. 상대의 방어기제를 알기 위해 테스트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음. 그러나 상대를 시험한다는 것 자체가 성숙한 방어기제가 아닌 미숙한 방어기제.     


7. 성숙한 방어기제를 가진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성숙한 방어기제를 가져야 함. 그러기 위해서는 세련된 의사소통을 해야함. "너"가 아닌 "나"를 표현해야 함. 

- 너는 왜 그래 (X) 네가 이렇게 했어야지 (X) -> 비난과 싸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음)

- 내 방어기제는 혼자 있는거야. 내가 원하는건 10분만 혼자 있는거야 (O)

- 나는 무슨 일이 있으면 2000단어 내뱉어야해.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건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줘. 그냥 끄덕끄덕하기만 해줘. (O)      


8. 내가 원하는 것을 반복해서 설명해야 함.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노력도 해야하고 타협도 해야 함. 자신의 방어기제를 단시간에 변화시킬 수 없지만 서서히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함. 그래야만 사랑도 이를 수 있으며 나 자신도 성숙한 방어기제로 나아갈 수 있음.     


3줄 요약

1. 방어기제는 개인의 습관이자 문화.

2. 대등한 눈높이에서 상대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함. 

3. 나 자신이 성숙한 방어기제로 나아가는 게 궁극적 지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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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강연을 듣다가 내용이 인상깊어서

요약 필기화해서 가지고 있던 걸 한 번 공유해본다.


윤홍균 교수의 강연이나 책을 읽다 보면 내 취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신과 교수님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생각치 못했던 인사이트를 얻는 경우가 많은 듯


병원실습 중 케이스발표 때 교수님이 말씀하신 인사이트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브런치를 통해 다뤄보고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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