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엔
같거나 비슷한 형상들이 존재한다.
지금의 인간 이전에 또 다른 인간군이 존재했었다고
믿고 싶은 때가 가끔 있다.
그들은 새로 출현한 인류에 쫓겨 모두
돌속으로 들어가 버렸는지도 모른다.
지상에서 가장 오래된 물질 중 하나가 암석일 것이고
그 암석 속에서 온갖 형상을 찾아내는 사람을 알고 있다
그가 암석 위에 그림을 그리면
어느 사바세계에 숨어있던 부처도 깨어나고
꽃을 든 소녀도 태어난다.
술래처럼 만물을 찾아낸다.
신神과 석수장이,
신은 사람을 만들었고 석수장이는
돌 속으로 숨어버린 사람을 캐낸다.
돌 속의 숨 없는 인류는
곳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