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호텔 저렴하게 예약하는 팁
유럽 도시를 여행 다닐 계획을 세우다 보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비행기 일정, 그다음이 숙소, 그다음이 맛집 리스트가 아닐까 한다. 에어비앤비, 익스피디아, 한 때 꽃보다 OO시리즈를 후원하면서 유명해진 호텔스 컴바인닷컴 등 저마다 호텔 예약하는 사이트가 다르겠지만, 이번은 내가 주로 사용했던 부킹닷컴과 호텔스닷컴을 이용해 본 후의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검색되는 호텔 수
부킹닷컴이 특정 날짜에 특정 지역을 검색하면 호텔스닷컴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숙소가 나온다. 호텔스닷컴에 없는 호텔도 부킹닷컴에는 있다. 부킹닷컴이 심지어 에어비앤비에 올라와 있는 숙소도 검색되는 걸 보면 훨씬 더 많은 호텔들이 부킹닷컴에 등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참고로 내 경험으로는 포지타노 1박을 할 때 숙소가 에어비앤비와 부킹닷컴에서 모두 검색되는 걸 확인했는데, 가격은 부킹닷컴이 훨씬 저렴했던 기억이 있다.
가격 변동
호텔스닷컴은 여러 차례 예약해 본 경험으로는 가격이 마지막 순간까지도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킹닷컴은 여느 비행기나 기차와 같이 예약일이 가까워질수록 같은 방인데도 가격이 올라간다. 그래서 부킹닷컴에서 예약하려면 빨리 예약하는 것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프로모션
호텔스닷컴은 10박을 하면 1박을 쿠폰으로 준다. 그러나 정확히는 1박이 아니다. 10박 동안 자신이 지불한 평균 요금만큼을 다음 1박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부킹닷컴은 지니어스 레벨에 따라 정상 요금에서 할인을 해 준다. 할인 명목은 부킹닷컴에서 지원을 얼마 해준다 것이다. 부킹닷컴은 최근인지 지니어스 레벨에 따른 할인 외에도 적립금을 쌓아서 다음 예약에 쓸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을 확인했다.
가격비교
당일에 임박하면 가격 차이가 크진 않지만, 여유 있게 예약하면 똑같은 호텔에 똑같은 방 타입이라도 부킹닷컴이 훨씬 저렴했다. 그래서 난 주로 부킹닷컴을 이용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텔스닷컴도 비교는 해 보는 것으로 예약을 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같은 호텔이라면 부킹닷컴에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혼자 여행할 때 호텔 예약 tip
예약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기본이 어른 2인으로 된 경우가 많다. 이를 어른 1인으로 바꾸면 싱글룸이 검색되면서 더 저렴한 방이 뜨기도 한다.
그리고 호텔은 주로 올드타운 내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곳에 잡는 것이 유리하다. 뚜벅이족에게는 오후 잠깐 호텔방에서의 낮잠과 휴식이 더없이 좋을 때가 있다.
혼자 다닐 때는 에어비앤비 보다는 호텔을 추천한다. 에어비앤비가 왠지 호텔보다 저렴하다는 인상을 나도 갖고 있었는데, 편의시설은 물론 가격, 조식 제공 측면에서도 혼자인 경우에는 호텔이 압도적으로 좋을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