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콘스탄트 Mar 12. 2024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

지금 구원해 주세요.

당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됐다고 상상하라. 그러면 지금 구원을 얻을 것이다. - 네빌 고다드


아침 일찍 일어나 30분 책을 읽고 다이어리에 하루 일정을 체크한다. 나는 전업 작가이자 강사가 됐다. 

간단한 아침식사를 차려 엄마와 아들과 함께 먹는다. 

나는 연재하고 있는 글의 일부를 오늘까지 마감해야 한다. 조용한 단골 카페에 가서 집중해 글을 쓰니 세 시간 만에 끝을 낼 수 있었다. 원고를 보낸 후 잠시 공원으로 산책을 간다. 

나는 글쓰기 연재도 하고 있지만 기획물을 쓰고 있기도 하다. 소울메이트 같은 출판사 PD를 만나 좋은 자극을 받으며 글을 쓰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곧 현지 로케를 가야 한다. 출장 일정을 잡는다. 


오후에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방문하는 화실에 들러 민화를 그린다. 이젠 개인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볼만한 그림들이 나왔다. 민화 그리는 모습을 유튜브로 올려서 조회수도 많이 나왔다. 

(민화 그리는 모습을 사람들이 봐줄까?) 민화로 한껏 멋을 낸 화초장을 제작 중이다. 작업을 하다 보니 네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온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아들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한다. 얼마 전 구매한 '뇌#김'으로 스피킹이 유창하게 되는 아들을 보며 신기해한다. 


나는 일 년, 한 달의 일정들이 어느 정도 있어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 같지만 이런 평범한 일상을 살아내며 여러 경험을 하고 살아왔던 젊은 날을 떠올리고 즐거워한다. 한마디로 미래의 나의 모습은 정적이지만 나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일들로 채워져 있다. 또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봉사를 하며 영향을 끼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미래는 글을 쓰고 강연도 하며 그림도 그리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을 행하는 것이다. 


당장 다음 달이라도 이런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하다. 

글을 쓰고 산책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강의를 하며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삶.

하루빨리 이런 삶을 살아내야겠다. 그 첫 단계로 우선 웹소설을 잘 써볼 것이고 그러다 여러 웹소설을 쓸 것이고 그러다 글쓰기의 선생님이 되는 것이 아닐까. 


당신의 미래는 어떤가요?

매거진의 이전글 인생에서 가장 착한 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