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탈하신가요?
시국이 어렵고 날이 많이 찹니다. 집회에 나가신 시민분들께 동참하지 못해 많이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저는 집회도 못 갔는데 감기 몸살에 심하게 걸렸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금 상황이 많이 혼돈스럽고 위중한 때입니다.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존패가 걸린 엄중한 시국이지요.
"즉 민생의 존패가 걸려있습니다."
정치를 보고 있으면 많이 한탄스럽고 피로합니다. 국민들의 투표가 기대로 응답되지 않지요. 시종일관인 국회의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기 싫고 듣고 싶지 않으실 거 압니다.
저도 진저리 나게 정치에 피로하거든요.
그렇다고 우리가 총선이나 대선 때 선거를 하지 않으면 오늘 같은 사고가 발생합니다.
피로하기에 바로 보고 듣지 않으면 잘 못 투표를 하고 , 우리가 투표한 그 의원이 지금처럼 국민이 아닌 자기의 밥그릇만 놓고 으르렁 거리는 걸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의 민주권을 그들에게 위임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추운 길에서 촛불을 들고 계신 분들은 우리의 가족이고 친구입니다. 못 가시는 분들은 촛불거리를 선결제를 해주시고 뉴스를 보며 밤새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나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나와 가족 부모님의 민주권을 지켜드리는 가장 중요한 필수 의무입니다.
많이 실망스러우시고 힘드시더라도 부디 정치가 파를 나누기 위함이 아니고, 최선이 아닌 최악으로부터의 보호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늘 옳은 사람, 늘 잘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흔들림 속에서도 책임과 의무를 위해 국민을 바라보고 자신 또한 국민임을 이해한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부디 오늘의 고통이 반복되지 않도록 , 우리의 소중한 한표(민주권)를 포기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합니다.
오늘도,
내일도..